양천구, 여자테니스단 김선정 단식서 우승

2015-03-1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청 여자테니스단의 김선정(사진) 선수가 지난 15일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4 상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정 선수는 이날 결승에서 강원도청의 강서경 선수를 2대0(7:5, 6:2)으로 가볍게 제치고 당당히 테니스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안동오픈 11월 제2차 실업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기염을 토했다.경기를 마친 김 선수는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 양천구청으로 이적 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감독 선생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감독과 코치, 그리고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천구청 여자테니스단은 지역체육발전과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7월 창단, 올해로 열다섯 살을 맞이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이은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동메달 획득 등 각종 대회에서 국내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