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장 키워드, ‘부드러움’ 잡기
‘한맥 스무스 크림 거품기’, 편리함 및 부드러움 동시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맥주 시장에서 ‘부드러움’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면서 요즘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부한 거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실시한 ‘맥주 취향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맥주를 구매할 때 우선시하는 기준은 ‘부드러움’(62.8%)으로 드러났다. 맥주의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는 ‘거품’과 ‘풍미’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주류업계는 부드러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부드러운 맥주를 대표하는 오비맥주 한맥은 부드러운 거품을 극대화하는‘한맥스무스 크림 거품기’ 굿즈를 선보였다. 막걸리 회사와 외식 업체에서도 부드러움과 풍미를 강조하는 맥주 신제품을 최근 내놓았다.
◇부드러운 거품을 즐기는 ‘한맥스무스 크림 거품기’
오비맥주 한맥은 최근 집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부드러운 환상거품을 즐길 수 있는 ‘한맥스무스 크림 거품기’를 앞세워 올여름 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맥은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로 탄생한 고품질 라거다. 국내산 고품질 쌀을 첨가하고 4단계에 걸친 미세 여과 과정을 거쳐 한층 부드러운 목넘김과 높은 거품 지속력이 특징이다. 거품은 맥주 맛에 부드러움을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맥주의 거품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산화 속도를 지체시켜 신선도와 최상의 맥주 맛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한맥 거품기는 맥주캔 위에 장착하는 형태로 제작돼 사용법도 쉽다. 우선, 전원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전용잔에 맥주를 70%까지 채운 후, 작동 버튼을 누르면 맥주가 나오면서 크리미한 환상거품이 만들어진다. 이같은 거품은 한맥의 ‘부드러움’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한맥 464ml 12캔과 거품기로 이뤄진 ‘한맥스무스 크림 거품기 세트’는 우리동네GS앱 와인25플러스와 포켓CU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한맥이업그레이드 공개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차오르는 환상 거품이 일품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약 2달 만에 20만잔을 넘어섰다.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막걸리의 청량함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장수맥주’
서울장수주식회사와 세븐브로이가 컬래버해 지난달 출시한 ‘장수맥주’ 2종은 뛰어난 부드러움과 풍미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은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을 적극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장수맥주’는 장수 막걸리의 청량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오리지널 라거 스타일 맥주다. ‘장수맥주 마일드’는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의 풍미를 담아 개발된 맥주로 막걸리 특유의 쌀에서 베어 나오는 감칠맛과 향이 은은하게 여운을 제공한다.
◇가볍고 부드럽게 즐기는 ‘빽라거슈퍼마일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시그니처 라거 맥주 ‘빽라거’의 100만 캔 판매를 기해, ‘빽라거슈퍼마일드’를 새로 선보였다.
‘빽라거슈퍼마일드’는 기존 빽라거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가볍고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단계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더욱 부드러운 풍미와 상쾌한 탄산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