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수상 쾌거

김소라 대표 정보화전략분야 스마트팜 운영 성공사례 최우수상

2025-05-31     윤성수 기자
사진=정보화경진대회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7일 개최된 ‘2024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정보화전략 분야에서  호렙농원 김소라 대표가 스마트농업경영 우수 사례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정보화 전략 분야에서 대상(윤영진),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최우수상(김요나, 박정웅) 수상에 이어진 두 번째 쾌거이다.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정보통신기술을 농업분야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정보화전략, 미디어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등 3개 분야에 10개 시군 14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을 펼쳤다. 정보화전략은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을 활용해 농식품 생산과 마케팅 효과를 경험한 사례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분야로 이번 대회에는 강진군 포함 다섯 팀이 출전했다. 올해 정보화전략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소라 대표는 강진 귀농 2년차로서 설향 딸기를 주작목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부수적으로 제철에 따른 다양한 농산물들을 가공 판매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김소라 대표는 귀농 초기 스마트팜 운영에 도전하며 겪은 어려움부터 해결 과정에서 활용한 정보화 전략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의 이동형감지로봇이 이뤄낸 농업경영 개선효과에 대해 설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적극 도입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강진 임대형 스마트팜’ 선정을 통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디지털농업대학’을 신설해 디지털 농업시대에 대응한 미래 농업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