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장애인 고용 늘리고 직무·여건 확대
2014-03-19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이마트는 올해부터 장애인 직무 분야를 넓히고 종일 근무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시간선택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마트는 상·하반기 360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직무에 배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계산원으로 한정했던 장애인 직무를 진열 판매와 검품 등으로 확대하고 정규직 채용으로 고용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또한 이마트는 장애 때문에 하루종일 근무하기 힘든 경우, 시간선택제 형태로 일정 시간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마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의해 지원자가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이마트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별 지사에서도 응시 가능하다.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면 내달 말부터 이마트에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