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자전거가 답이다’
제15회 구미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축제의 장 펼쳐 져
녹색환경·교통안전·저출생 극복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2025-06-02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일 낙동강 체육공원 제4주차장에서 구미시 자전거 연맹, 두 바퀴 점검단,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 자전거 교실 수료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구미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외발자전거 공연 등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두 바퀴 점검단 위촉식, 탄소중립 녹색 자전거 퍼포먼스, 자전거 대행진, 식후 공연,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져 자전거 생활인과 시민들은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자전거 대행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참여자들은 생태숲 공원⇒파크골프장⇒구미 캠핑장을 돌아오는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환상적인 낙동강 금계국 군락지의 풍경을 즐겼으며, 자전거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또한, 제29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경북자연사랑연합, 탄소제로 교육관, 탄소중립 지원센터, 자연보호 구미시협의회, LG 유니참, 삼성전자 등에서 다양한 테마의 환경 체험 부스를 마련해 참여자 모두가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전거는 탄소중립 시대의 안전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시민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