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편입효과등 심층 분석"

2024-06-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의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가  서울 편입 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심층분석된 편입 효과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됐다.

특히 토론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시민들의 토론·질의응답과 함께 진행돼 서울편입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2일 구리시는 "지난달 31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기관·사회단체·시민단체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구리시가 서울시로 편입될 경우, 행정·도시·교통 등 분야별 변화에 대해 전문가 분석자료 발표 및 편입의 득과 실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 편입에 대한 향방을 결정하고, 구리시와 시민들 간 원활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명훈 한양대학교 도시공학원장은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분야별 토론자 발표를 주재하고 편입 효과의 장, 단점에 대한 분석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김갑성 교수는 수도권 메가시티 전략과 구상에 대한 주제 발표 ▶ 전)서울기술연구원장인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임성은 교수의 서울 편입에 대한 행정절차 및 방법, 편입 효과의 장단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교통 분야 전문가로 참석한 서울연구원 홍상연 연구위원은 메가시티 전환에 따른 교통 체계 변화에 대한 분석과 수도권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너스 구축 등 정책 제언도 함께 발표했다. 시민 대표로 나온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이춘본 공동위원장은 서울 편입을 바라보는 다수 시민의 입장 및 우려 사항과 시민들이 원하는 서울 편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에 함께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시민 토론회를 통해 서울 편입에 대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란다.”라며, “향후 실시할 시민 여론조사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법의 정부 발의 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