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 독서로 성찰하며 글쓰기로 치유하는 삶 이야기

2024년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교원 직무연수 실시

2025-06-03     윤성수 기자
사진=광주교육연수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교육연수원은 지난 5월 7차례에 걸쳐 광주 관내 교원 30명 대상으로 ‘성찰과 치유의 글쓰기 직무연수’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연수는 올해 시교육청 독서 내실화 역점사업인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실천을 위해 ‘독서로 성찰하며 글쓰기로 치유하는 삶 이야기’를 주제로 이뤄졌다. 현직 작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빙해 책 읽기의 본질과 독서에 대해 고민해 보고, 글쓰기를 통해 책 출판까지 다룰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원들은 다양한 작가와 만나고, 독서로 성찰하고, 글쓰기를 배우며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스로 탐구할 수 있었다. 연수는 ‘해방의 밤’의 저자 은유 작가와의 만남으로 첫 문을 열었다. 책과 사람이 있는 현장에서 글쓰기를 배운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등 글쓰기 관련 다양한 책을 출판해 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책과 사람에 대한 오래된 믿음의 기록’을 다뤘으며, 글쓰기가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책을 내면화하는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유 작가 외에도 20년 이상 방송작가로 활동해 오며 「불안 대신 인문학을 선택했습니다」 등 다양한 책을 집필해 온 이윤영 작가, 2022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날아 작가, 「혼자 읽기를 넘어 같이 읽기의 힘」 등 독서모임과 글쓰기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화라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작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이번 글쓰기 연수는 시교육청의 ‘다시 책으로’를 품으며, 책을 내면화하는 방법의 하나로 글쓰기를 활용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독서와 글쓰기 연수 과정을 꾸준히 개설하여 교원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