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운영

14일 첫 강좌 ‘건강한 삶과 평안한 마지막의 비결’…분야별 전문가의 심층강좌 진행 총 3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구민 누구나 선착순 접수  

2025-06-03     오지영 기자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총 3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지역사회 건강강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2위 심장질환, 5위 뇌혈관질환, 8위 당뇨병, 9위 고혈압성질환 등 4개를 차지한다. 단일상병으로 코로나 지출 비용을 제외하면 고혈압 유병률이 2021년 기준 4조 3천억원으로 1위, 당뇨병 유병률이 3조 2천억으로 2위 등 가장 많은 진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만설질환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활양식 개선 등 건강관리만으로 심뇌혈관질환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는 구민의 건강문제를 고려한 주제를 선정해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강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건강한 삶과 평안한 마지막의 비결’이라는 주제에 대해 손정식 한양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가 강연을 맡는다. 두 번째 강좌는 7월 19일 오후 2시,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노인성 만성질환 질병관리’에 대해, 세 번째 강좌는 9월 6일 박상민 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부교수가 ‘100세 시대, 중년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강북구민이라면 무료로 강좌에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는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유선접수하면 된다. 단,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만성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며 “많은 구민들이 건강강좌에 참여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