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당정협의회’ 개최…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전
경주시-국민의힘 국회의원·시도의원, 국·도비 확보 논의 위한 자리
2024-06-0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3일 청사 내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 지역 현안사업 및 국비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등이다. 또 부자 농어촌만들기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경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등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대통령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정상회의 개최지가 확정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