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성료…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우뚝’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성료 3일간 23만 6천여 명 다녀가며 서해바다의 천혜 환경은 물론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해양문화축제로 자리 잡아
2025-06-04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이번 뱃놀이 축제에는 23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요트, 보트, 해적선, 낚싯배, 유람선까지 53여 척의 배들은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갔으며, 전곡항에서 출발하여 입파도 인근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선상 바다낚시’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단일적인 승선체험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고급 승선 프로그램, 서해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배를 타고 즐기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대형 요-보트 들과 축제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육상 퍼레이드 ‘풍류단의 항해’는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퍼레이드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댄스 퍼포먼스 경연대회 ‘바람의 사신단’에는 총 440여 명이 참여하며 메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메인 무대 외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하여 축제장의 활기를 더했다. ‘창작배 경연대회’, ‘도전!배끌기’, ‘로잉머신 대회’ 와 같은 이색적인 육상 프로그램들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돋우며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6월 1일에 진행되었던 야간 승선 체험은 낮과는 또 다른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요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메인공연으로 유명 DJ들과 함께한 EDM NIGHT공연으로 전곡항 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전곡항 공원 4곳에 마련된 관내 유휴공간 활용 예술사업 ‘Welcome to My Dream’은 관내 작가를 포함한 전문 작가 3명이 참여하여 공원 공간을 디자인 하였으며, 설치한 아트 콘텐츠와 축제 방문객들의 참여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면서 깊은 울림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다른 축제에 비해 넓은 규모의 행사장 운영의 부담을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등 3,000여명의 유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안전한 축제를 가능케 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의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 뱃놀이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