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라프텔, AI 기반 콘텐츠 및 마케팅 협력 MOU

AI 적용된 OTT… SKT 서비스와 제휴 진행

2025-06-04     김성지 기자
사진=SK텔레콤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SK텔레콤이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과 AI 기반 콘텐츠 제공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은 라프텔(LAFTEL) 본사에서 지난 진행됐으며,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CMBO)과 박종원 라프텔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라프텔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특화 OTT다. 견고한 애니메이션 시장을 타깃으로 애니메이션 팬층의 필수 OTT로 성장했다. 라프텔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소통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선뵈며 ‘서브컬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의 AI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라프텔의 애니메이션 전문 OTT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팬층에게 새로운 미디어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AI피라미드 전략의 2층에 해당하는 AIX 기술을 활용한다. ‘에이닷 골프’와 B tv에서 이미 제공 중인 ‘AI 하이라이트’나 ‘AI 추천’, ‘AI 화질개선’ 등을 라프텔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한다. 라프텔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권 활용 지원과 마케팅 협력을 위한 애니메이션 OTT 데이터 분석 등에 주력한다. 또한, 양사는 OTT 어그리게이터 전략 하에 상품제휴도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의 ‘T기프트’에 라프텔 기간권을 선택지로 제공하는 등이 그 예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CMBO)은 “SK텔레콤이 가진 앞선 미디어 AI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국내 OTT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라프텔과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미디어 AI 기술과 상품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