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천 유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원안 추진…“사업지연 피해 예방”
2024-06-0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한다.
4일 남양주시는 "평내 하수처리장신설(41,000㎥/일) 및 지금 하수처리장 증설(29,000㎥/일)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건 하수처리장 증설(30,000㎥/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직접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은 △3기 신도시 입주 시기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시 자체 특정감사 결과 △시정조정위원회 자문 의견 △행정의 일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LH가 시행하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에 따라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와 관련, 하수처리장 3개소(평내·진건·지금)의 신·증설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과 2023년 1월 평내 하수처리장 사업 부지를 확정 공고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5월 완료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조사의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방식에 대해 검토해야 할 단계에서 공공주택 공급의 원인자인 LH에서 사업 전체를 시행하는 대안이 타당하다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사항을 검토한 바 있다.
이태국 하수처리과장은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보상 및 사업자선정 등을 병행하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시 재정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