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인데… NC가 0을 외치는 이유

기존 월드와 분리된 공간…리니지 역사 담긴 지역

2025-06-04     김성지 기자
사진=엔씨소프트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리니지의 모든 역사가 시작된 곳, '말하는 섬'이 유저들에게 공개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출시 7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EPISODE. ZERO'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는 이번 업데이트의 매인 키워드로 숫자 ‘0(ZERO)’를 내세웠다. 예상과 달리 7이 아니라는 사실은 공개와 동시에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ZERO라는 명칭은 신서버 ‘말하는 섬’의 특징을 표현하는 동시에 앞으로 리니지M이 나아갈 비전을 담고 있다. 엔씨는 오는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서버 ‘말하는 섬’ △신규 지역 ‘페트라’ △신규 클래스 ‘마검사’ 등을 선뵌다. 말하는 섬은 기존 월드와 분리된 신규 월드로 운영되는 첫 번째 서버로, 그 이름만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말하는 섬은 리니지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공개된 사냥터로, 리니지의 모든 캐릭터는 말하는 섬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리니지의 역사는 유저의 이야기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 ‘말하는 섬’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하는 섬을 기존 월드와 독립된 공간이다. 시작은 독립된 공간일지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존 서버와 묶였던 이전의 신서버들과는 다르다. 신규 월드에 서버들이 추가되면 말하는 섬과 함께 상호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된 신규 월드는 모든 것이 새롭다. 말하는 섬은 2017년 6월 리니지M이 정식 출시된 이후 꾸준히 추가된 기존 서버들과 콘텐츠 경쟁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기에, 복귀 및 신규유저가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이들에게 다양한 성장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주사위의 추억'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PC 리니지 초창기 시절 이용자들이 주사위를 굴려 이른바 ‘축 캐릭터’ 스탯을 완성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