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PLMA 전시회서 11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올려
암스테르담 PLMA에 한국관 구성…유럽 시장 개척 지원
2024-06-04 김혜나 기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난달 28~29일 열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PLMA 전시회에 참가해 110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6건의 수출협약(MOU)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PLMA 전시회는 세계제조사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PB(Private Brand)전문 전시회다. 철저한 B2B 운영 체계와 함께 실제 구매력이 있는 120개국의 빅 바이어(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알버트 하임 등)가 참가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한국 중소기업 10개사를 위해 암스테르담 PLMA 전시회에 공동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기업의 전시회 참가와 구매 상담을 지원했다.
PLMA 한국관에 참가한 냉동식품, 김, 음료 등 식품 5개사와 캔들, 밀폐용기 등의 생활용품 5개사는 이틀간 유럽 현지 빅 바이어와 159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100만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알로에·코코넛 음료를 선보인 튤립인터내셔널은 유럽 리테일 바이어와 3건, 김 업체인 가리미는 리투아니아 바이어 등과 2건, 부각 업체인 씨월드는 오스트리아 바이어와 1건 등 총 6건의 향후 수출을 약속하는 수출협약을 상담 현장에서 직접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