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인수

‘자체 IP 확대’ 전략 본격화

2024-06-04     민경식 기자
더네이쳐홀딩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가 글로벌 인기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인수를 확정하며 자체 IP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더네이쳐홀딩스 종속회사 디이엠홀딩스의 해외기업 Deus Ex Machina Motor Cycles Pty Ltd 손에 넣기 위해 ㈜디이엠홀딩스에 대해 275억원 규모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디이엠홀딩스는 데우스와 신주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금액 249억원에 데우스 지분 50.1%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채무 보증으로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의 경영권 인수를 매듭지었다. 공시된 지급 보증은 더네이쳐홀딩스가 데우스 측에 자회사 디이엠홀딩스의 풋옵션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3%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27년 5월 30일로부터 2년이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데우스’는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의류, 서핑, 커스텀 카페, 바버 숍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했다. 지난 2022년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인수에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브랜드를 자사 포트폴리오에 폅입한 더네이쳐홀딩스는 M&A를 통한 자체 브랜드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데우스는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더네이쳐홀딩스의 자체 IP확대 전략에 적합한 회사로 판단하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더네이쳐홀딩스는 보다 적극적인 M&A를 통해 오너십을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