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악성코드 탐지 앱(시티즌 코난) 설치로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자”
매일일보 = 김진홍 기자 | 보이스피싱은 ‘전화음성’을 뜻하는 보이스(Voice)와 ‘낚시’를 뜻하는 피싱 (Fishing)이 합쳐진 용어이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사기사건에 연루되었다”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명의가 도용되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라고 속여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전이체를 요구하는 범죄이다.
요즘은 신종 범죄인 ‘스미싱’이라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스미싱(SMS phishing, 문자메시지 피싱)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이다. SMS(문자메시지)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이 보낸 것처럼 가장하여 개인 비밀정보를 요구하거나 휴대전화의 소액결재를 유도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돌잔치, 결혼 청첩장, 경찰청 교통위반 통지문 등이 도착하였다고 하면서 링크를 걸어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비밀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휴대전화의 정보를 빼가는 수법이 늘고 있다.
이렇듯 신종 스미싱 범죄의 지능화·다양화로 피해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금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을 위해 오는 5일 금산경찰서 경찰관을 상대로 악성코드 탐지 앱인 ‘시티즌코난(스미싱 의심 문자 클릭시 악성코드 탐지 및 삭제기능)’ 앱 설치 홍보의 날을 운영한다.
악성코드 탐지 앱을 실제로 설치하고 ‘지인 추천’ 기능을 활용하여 주변 지인들에게도 설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내 편의점에 예방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핸드폰 판매점에서 핸드폰 개통 시 앱 설치도 권장할 계획이다.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수상한 문자와 링크를 전송받은 경우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차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금산경찰서는 금산주민이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