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학교급식에 들어갈 김치...“우리가 먹어보고 정해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김치 공동구매 업체 선정 품평회 개최 학교장·영양사·학부모·학생으로 100여 명 평가단 구성 1차 발표(신뢰도) 평가, 2차 시식(맛)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업체 선정
2024-06-05 김현아 기자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4일 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에 사용될 우수한 김치를 공동 구매하기 위해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식의 주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김치의 품질이 구입 때마다 차이가 많고,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렵거나 가격도 비싼 경우가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내 김치 공동구매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곳은 금천구 포함 9개 자치구가 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에서 8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를 통과한 6개 업체가 3차 품평회에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진행된 업체별 발표 및 시식 평가 점수와 지난 1,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