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탄자니아 철도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

철도 운영·유지보수 등 신규사업 협력 공감

2024-06-07     김수현 기자
한문희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문희 사장과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Masanja Kungu Kadogosa) 탄자니아철도공사(TRC) 사장과 면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도고사 TRC 사장과 탄자니아 철도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 탄자니아의 ‘음트와라(Mtwara)~음밤바 베이(Mbamba Bay)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감리와 운영·유지보수(O&M) 자문 등을 수행했다. 이날 주요 의제는 △탄자니아 최대 철도사업인 ‘표준궤 프로젝트(SGR)’ 관련 운영·유지보수 △‘철도연수센터’ 건립 △공적개발원조(ODA) 기금 활용 신규사업 개발 등이다. 한 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탄자니아와 맺어온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아프리카 인프라 협력사업에 철도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