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듣는 명품이 대세”…롯데百, 잠실점에 ‘JBL 럭셔리’, ‘제네바’ 매장 선봬
오픈 기념 프로모션 실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오디오 마니아’를 위한 메카로 우뚝선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지난 5일 10층에 세계적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지난 해 12월 오픈한 ‘바워스앤윌킨스’ 매장까지 더해 약 330m2 (100평) 규모의 강남권 백화점 최대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구축했다.
잠실점에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마련하게 된 이유는 고객 수요 변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40대 이상 남성 위주 고급 취미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 저변이 여성, 젊은 세대로 넓혀지는 추세다. 특히, 잠실점 배후에는 고급 주거단지가 자리해,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번에 잠실점에 들어선 ‘JBL 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은 ‘오디오 리스너’들이 원하는 제품을 집약하고 경험적 측면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오디오 복합 매장’으로 꾸며졌다.
‘JBL 럭셔리’ 매장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의 붐을 일으킨 ‘마크 레빈슨’, 브리티시 감성의 명품 사운드를 들려주는 ‘아캄’, 78년 역사를 가진 오디오 기술력의 명가 ‘JBL’ 등 각 브랜드의 하이파이 스피커, 홈시네마 시스템, 헤드셋 등을 망라했다.
‘제네바’ 매장에선 프랑스 수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탄노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위스 오디오 ‘제네바’ 브랜드의 각종 제품을 내놓는다.
오픈을 기해 각 매장에서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JBL 럭셔리’는 이달 30일까지, ‘제네바’는 16일까지 각 매장의 인기 제품을 10~20% 할인해 판매하고, 지정된 하이파이 스피커 구매 시 블루투스 스피커도 지급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디오는 ‘듣는 명품’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강북에는 본점, 강남에는 잠실점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