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교통사고 10% 줄인다…‘교통안전 시행계획’ 본격 시행
총 28억 8천만 원 예산 투입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 추진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예방…교통안전 시설물 확대, 보행로 개선
2024-06-0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으로(출처 영등포경찰서),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령별 교통사고 현황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구는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10% 줄이기’를 목표로 총 28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 부문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 주변 및 이면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