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이천시와 자원순환 MOU 체결

2025-06-07     신승엽 기자
(왼쪽부터)이종성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시몬스침대는 이천시와 순환경제사회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몬스는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천시 모가면 일대에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센터 등을 갖춘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산실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등이 자리했다. 지난 5일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몬스와 이천시는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관내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폐기물 재순환 활동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양 측 임직원들과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쓰레기 줍기와 ‘EM 흙공’ 던지기 등 복하천 수질 개선 및 토양 복원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종성 시몬스 부사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이천시와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약속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세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기꺼이 동참해 준 시몬스 침대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원의 재순환 및 순환경제 전환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는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파머스 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획한 문화 나눔 행사다. 파머스 마켓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순환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마켓’을 처음 선보였다.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 기간 중 펼쳐진 크리스마스마켓은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총 12번에 걸쳐 5억원에 가까운 생활용품을 지역사회에 지원하고 있다. 이천 지역 이주 가정의 취업 장려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아동센터 및 YMCA에 도서·의류 등의 물품 기부 등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20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한편, 주변 마을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