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숲속 프로그램 운영

2015-03-20     조선미 기자
[매일일보 조선미 기자]관악구는 ‘관악산 생태탐험대’, ‘숲길여행프로그램’, ‘책읽어주는 숲해설가’, ‘숲속생태체험관’ 등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어 온 10여 가지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호수공원 주변)에서 운영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와 ‘관악산아 놀자’는 숲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끼고 관악산의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체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다.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 등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또한, 장미원이 있는 야외학습장 인근의  만 운치 있는 통나무집 ‘관악산 숲속생태체험관’에서는 자원봉사 모임인 ‘관악산숲가꿈이’를 만날 수 있다. 관악산숲가꿈이가 들려주는 구연동화와 에코노트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지 진행된다. 그리고 아동도서 및 생태관련 도서 3000여 권이 비치돼 있어 숲속에서 책읽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걷고 싶은 서울길로 지정돼 있는 관악산둘레길(관악구 낙성대구간)과 청룡산 생태숲길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여행’이 진행된다. 수목, 야생화뿐 아니라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관악산의 역사, 문화에 관한 수준 높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