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성료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주제로 축제의 장 마련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 염원 담은 ‘레이저 쇼’ 눈길

2025-06-09     김태호 기자
주낙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8일 오후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과 시정성과와 경주비전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 시민과 함께 2025 APEC경주유치를 염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1부 기념식은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주제 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전북 익산시, 중국 시안시, 일본 닛코시, 체코 트레비치시 등 국내외 4개 도시에서 보내온 축하와 2025 APEC경주유치 지지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주시문화상은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 씨에게 수여됐다.   2부 행사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트롯의 여왕 장윤정, 퍼포먼스 킹 나태주, 미스트롯3 올하트 이수연 등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