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원도당 창당…"주권당원 힘으로 미래 열 것"
9일 상지대 민주관서 창당대회 "민생 회복을 최우선하는 정당"
2025-06-09 염재인 기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강원도당 창당대회에서 "태백산맥처럼 혁신당의 중추가 되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원주 상지대 민주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서 "여기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 덕분에 제22대 국회에서 혁신당이 당당히 원내 3당으로 자리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띄워주신 12척의 쇄빙선이자 예인선이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당의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을 출발로 부정부패와 잘못된 관행을 깨는 '쇄빙선' 법안들,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으로 가기 위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북돋는 '예인선' 법안들까지 속속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10명이 넘는 의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국민께서 혁신당을 지지하면 국회에서 이런 법이 나온다는 정치적 효능감을 바로 느끼실 수 있게 하겠다"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정당, 백척간두에 선 민생의 회복을 최우선 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음달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를 거론하며 "혁신당이 대중정당, 수권정당으로 가는 첫번째 관문"이라며 "주권당원의 힘으로 조국혁신당의 미래가 열리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원내대표, 황현선 사무총장, 김선민, 김준형, 이해민, 박은정, 정춘생, 신장식, 차규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혁신당은 첫 전당대회를 다음달 20일 수원에서 개최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