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내달 2일 우수경영농가 시상

2010-10-31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농협은 내달 2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한우의날(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아 우수경영농가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봉이농장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포상금 300 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개 농가에 1,650만원을 지급하고, 한우공동 브랜드 명인상 11개 농가에게는 현판과 상금 각 1백만원을 지급한다. 수상받은 농가들은 100~400두 규모의 씨암소, 고기소를 사육하면서 연간 평균 80두 가량을 출하하며, 두당 25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려 평균 2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들 목장은 ▲친환경목장으로 HACCP인증 획득 ▲철저한 방역 ▲청보리 등 조사료 자체생산으로 30%이상 원가절감을 하는 등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대상을 받은 경북 경산의 봉이농장의 경우 경산한우 조사료사업단을 조성해 233,500㎡의 땅에 청보리 공동생산·분배를 하며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한우경영 우수농가를 선발해 고급육생산과 생산비절감을 유도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