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신서면 영농인 차량 민통선 출입 간편해진다
2015-03-21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민통선 최북단 지역인 연천군 신서면 민통선지역의 영농인들과 차량들의 출입 절차가 간편해진다.지난 20일 신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민, 관, 군 지역협의회에서 육군 제 보병5사단 36연대는 영농철 편의를 위한 영농인들의 건의사항을 수용했다.이날 민, 관, 군 지역협의회의 건의사항에서 ▲영농 피고용인들의 연명부를 고용인이 직접작성, 출입자명부를 초소에 제출하고 ▲ 영농인들과 일반인의 출입구를 분리, 편의를 도모하고 ▲조식 배달 시간을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날 회의에는 조용만 면장과 나원식 군 의원, 심재민 자치위원장, 이효창 이장협의회장, 5사단 36연대장 백충은 대령 등이 자리했다.신서면 민통선 지역에서는 지난해 4월 밭을 갈던 농민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출입이 까다로워졌었다.이에 대해 민통선 영농출입 농업인들은 “이번 민, 관, 군 협의회에서 민통선초소 출입완화 조치로 농업인들의 자유로운 생업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