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컬리카드 누적 발급자수 10만명 넘어서
고객 편의 및 혜택 지속 확대 방침
2024-06-1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컬리가 ‘컬리카드’ 누적 발급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4월 고객의 쇼핑 편의와 경험, 혜택 등을 강화하기 위해 BC카드와 협업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이하 컬리카드)’를 내놓았다. 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2%(컬리멤버스 혜택 포함)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뷰티컬리페스타 등 컬리의 빅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 할인 혜택도 경험할 수 있다. 컬리 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발급 즉시 컬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에 등록돼 결제 편의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컬리카드의 다른 장점은 컬리에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컬리 적립금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어느 곳이든 컬리카드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을 주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컬리카드 발급 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카드발급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발급 고객 가운데 여성이 81%를 차지했다. 3040세대가 절반 이상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카드 이용액 역시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의 사용이 늘어 월 평균 20%씩 오르고 있다. 컬리는 앞으로도 컬리카드의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컬리카드를 처음 사용한 고객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된 이후에는2만원 할인 쿠폰팩 등이 지원된다. 이달말까지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컬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컬리 적립금 3만원이 추가로 부여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이용 시 최대 12% 적립은 물론 뷰티컬리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혜택, 경험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