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 노환으로 숨져

2009-10-31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31일 오전 11시45분께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경희대 병원에 따르면 이 전 부장은 지난 5월 이 병원에 입원해 170여 일 동안 치료를 받아왔지만 뇌종양과 노환 등으로 병세가 악화돼 이날 결국 생을 마감했다. 이 전 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1963년 12월~1969년 10월)과 제6대 중앙정보부 부장(1970년 12월~1973년 12월)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 등 4남1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