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어스데이터,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사업 MOU 체결
디지털 교육 혁신·맞춤 교육 실현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에스넷그룹의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는 지난 1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교육부 주관으로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형태의 교과서다.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해 학습 진단 및 분석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AI 디지털교과서 사업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구축 및 이관과 CSAP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 인증 등을 지원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한다. 공공기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B2B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교과서협회 및 회원사, 관련 기관의 AI 디지털교과서 클라우드 사업 공급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기술 역량 강화와 인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굿어스데이터의 전문 도메인인 공공기관 및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포함한 B2B 및 B2G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굿어스데이터의 생성형 AI 및 관련 솔루션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디지털교과서의 패러다임에 맞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굿어스데이터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I 학습모델, 솔루션을 구축해 다양한 일반 기업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