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계 물의 날 기념 ‘오산천 살리기’ 행사

물의 날 맞아 생태하천 오산천 정화활동에 구슬땀!

2015-03-2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을 기념해 오산천과 유입지천 일원에서 정화활동과 식재행사 등 오산천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천살리기 지역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유관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오산천 인도교 우안에서 열린 201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오산천 관련 시화와 사진 등 작품전시와 B-boy 공연, 아카펠라 공연, 물의 날 기념 몸짓 표현,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도교 이름 설문조사 등이 펼쳐졌다. 기념식이 끝난후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관내 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시민회관 뒤편 인라인장 철거지 30㎡ 부지에 물억새 2만여 pot을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다.특히 유관 사회단체 회원 400여명이 오산천을 비롯한 오산천의 유입지천인 가장찬, 궐동천, 대호천 등에 대한 정화활동에 함께 참여해 민·관이 함께하는 정부 3.0의 정신을 실천하고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3년 UN에서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에서는 오산천을 비롯해 지류하천인 가장천과 궐동천 등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의 심장인 오산천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