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으로 ‘돼지고기’ 어때요
우리돼지 한돈, 지방 분해하는 ‘L-카르니틴’ 다량 함유…체중 감량 도움
2024-06-1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다이어트족’들이 동분서주하다. 일명 ‘다이어트 벼락치기’ 기간에 돌입하면서다. 그간 감춰왔던 군살을 없애려 다이어트에 좋다는 식단, 운동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도래했다.
흔히 단기간 체중 감량을 위해선 채소 등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음식 중심으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체중 감량을 위해선 적절한 지방과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이때 우리돼지 한돈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로 ‘L-카르니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L-카르니틴’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지방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족들이 눈 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L-카르니틴의 지방 감소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 주기적인 섭취가 중요하다. 해당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대부분 별도의 식사로 충당해야 한다. 특히, 생체 능력의 절정기인 20대 이후로는 생합성 기능이 떨어져 나이가 들수록 별도의 ‘L-카르니틴’을 챙겨 먹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면 바로 돼지고기다.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100g당 27.7mg의 풍부한 ‘L-카르니틴’이 함유돼 있다. ‘L-카르니틴’은 지방분해 효과와 함께 골격근, 간, 면역체계, 두뇌 및 신경 건강, 노화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 메건 폭스는 물론 국내에서도 방송인 전현무, 배우 공효진 등이 다이어트 비결로 저탄고지 식단을 꼽았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인데, 이러한 저탄고지 식단은 일명 ‘연예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일컬어지며 일반인들 사이 열풍이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원리는 간단하다. 면과 백미, 음료와 같은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낮추면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줄어든다. 이러한 현상을 이용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저탄고지 다이어트 시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먹는 것이 핵심이다. 한돈은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으로 어울린다. 삼겹살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도 있고, 안심·등심·다리살 등 단백질이 가득한 부위도 있다. 여기에, 삼겹살에는 ‘몸에 이로운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 지방산도 풍부하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의 우수성과 다른 영양학적 가치는 워낙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올여름에는 맛있고 건강한 한돈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