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포천시·연예인봉사단이 함께하는 효잔치 한마당

2025-06-14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대진대학교는 포천시와 오케이좋아 연예인봉사단과 함께 지난 13일 포천시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하여 효잔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대진대 학생회관 1층 자유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펼쳐진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차양막 테이블 아래 자리한 어르신들은 이종원, 백재진, 이우석 등 연예인들이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하고 서빙 하는 자장면과 동그랑땡, 포천시가 준비한 떡과 막걸리 등을 드신 후 학생회관 5층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위문 공연을 즐겼다. 2부 행사인 위문공연은 탤런트 이정용의 사회로 박종진, 배도환, 나동수, 함현진, 로미나 등 연예인들의 노래, 색소폰 연주, 마술쇼 등 재능기부 차원의 장기자랑과 함께 흥겨운 잔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영북면에서 오신 한 어르신은 “이렇게 훌륭한 음식과 함께 TV에서만 보던 탤런트들의 신나는 잔치한마당에 초대해 주어 대단히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셨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우리 대진대는 포천시에서 하는 일에는 장소를 무한 협조하기로 했다”며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라고 앞으로 더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포천시가 경로효친사상을 받들고 있어서 이렇게 어르신들을 직접 봬니 좋다”면서, “어르신들이 여기 이 대진대학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이렇게 잔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달라”고 대진대에 요청했다. 백시장은 사회자 이정용의 권유로 노래 '바람'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날 신창석 감독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늘 봉사에 앞장서 주는 많은 스타분들의 재능기부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효찬지 한마당 행사에는 오케이좋아 연예인봉사단 단장인 신창석 총감독과 백재진 운영본부장, 이명호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이종원, 이정용, 박종진, 배도환, 이우석, 나동수, 함현진, 로미나,백채이 등 40여명의 연예인이 참여했다. KBS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비밀의 여자’ ‘비밀의 남자’를 연출한 신창석 감독을 중심으로 뜻있는 연예인들이 결성한 ‘오케이좋아 연예인봉사단’은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사랑의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무료 급식 제공, 보육원아이들과의 사랑 나눔 배달 서비스, 한끼 봉사, 연예인들의 재능기부 공연, 지방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이번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 한마당과 같은 큰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