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하나로 매출 30억달러 달성
10년 간 한국 대표 베스트셀러 콘텐츠…해외 매출 비중 90%
2025-06-14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지난 10년 간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로 한국 모바일 게임 글로벌 선두주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10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규모의 상징성과 성장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각양각색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해 플레이하는 정통 모바일 RPG로,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 당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러 몬스터를 조합해 펼치는 전략 전투의 묘미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서머너즈 워가 단일 게임으로서 거둔 성과로, 지난 10년 간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콘텐츠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대륙별로는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32.2%와 21.6% 등 절반 이상을 거둬들이며,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비중 또한 33.9%인 것은 물론, 세이셸, 피지, 팔라우 등 곳곳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전 대륙에 영향력을 유지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