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중노위 사후조정 신청…교섭 속도내나

'교섭 재개 필요성' 공감대

2024-06-14     최은서 기자
삼성전자.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 봉합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대화를 재개한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사후조정은 사전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 하에 중노위가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다만 사후조정에 따른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다. 노사는 교섭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노위의 조정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 교섭을 빠르게 매듭짓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노위는 노사의 사후조정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조정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