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유튜브 구독자 국내 넘어 아시아 1위, "놀라운 성과"
- 10만 명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14만 명
2025-06-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4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오케스트라를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음악 유튜브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조회수는 3,700만뷰를 기록하였으며,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쾌거다. KBS교향악단 유튜브 채널의 현재 구독자 수는 14만 명으로, 차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3.4만명)를 앞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세계적으로는 베를린 필하모닉(독일)이 50.8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독일)가 46.9만명,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영국)가 23.4만명, 오클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뉴질랜드)가 22.6만 명,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미국) 22.6만 명, WDR Klassik(독일)이 19.8만 명, 러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러시아)가 1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클래식 음악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 비해 KBS교향악단의 이와 같은 성과는 매우 뜻깊다. 해외 오케스트라 단체들은 주로 일반 공연 영상을 올리고 클래식 팬층이 두터운 반면, KBS교향악단은 유튜브 예능을 공략하여 만든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