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16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절반으로
식생활 교육 강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시범 운영
2015-03-2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까지,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23,638톤을 감량하여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점진적인 감량 캠페인으로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이를 위해 올해, 도내 초‧중‧고 54개교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자체계획에 따라 4월부터 8월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전처리 쓰레기(과일‧채소껍질, 다시마 등), 일반쓰레기(뼈, 조개껍질 등), 배식 잔반으로 구분하여 발생량을 관리하고 처리비용을 기록한다.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감량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표창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참여하도록 식생활교육을 강화하고, 각급학교에 ‘영양‧식생활교육 매뉴얼’도 배부한다. 배식하지 않고 남은 음식은 ‘푸드뱅크’ 활용도 권장한다.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이경익 과장은 “학교 구성원 전체의 공감대을 형성하여 <음식물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교에서는 그동안 △‘수다날(수요일은 다먹는 날)’을 운영하고, △남는 밥으로 후식(누룽지, 숭늉 등)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자율 배식대를 운영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