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문화 즐기는 날

오는 26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 본격 시행

2014-03-24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시는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오후 7시에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함께 특별프로그램인 ‘에라토 앙상블 초청 클래식 공연’을 연다.에라토 앙상블은 2011년 창단된 실내악 연주단체다. 창단 첫해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작품은 조화로운 하모니로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을 통해 문화의 날을 활용한 공연․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올해 세종시 문화가 있는 날 참여단체로는 메가박스 세종 영화관이 해당일 오후 6시 상영영화를 3,000원 할인하며, 세종자동차극장이 당일 전체 상영영화를 5,000원 할인한다.또한 연기향토박물관이 야간개장과 함게 입장료를 500원 할인하고, 충남도산림박물관과 수목원의 무료(주차료는 징수) 입장이 가능하다.세종시평생교육연구원은 당일 야간 인문학 강좌 등을 할 예정이다.‘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수립․발표한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과제로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 중인 시책이다.참여대상 문화시설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문화재 ▲영화관 ▲기타 문화시설 등이며, 민간시설은 자율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는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시설 등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공지하는 한편, 향후 참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