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新중년 인생 2막' 재취업 교육생 모집
7월 3주간 ‘실버케어 강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 진행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신청·접수...총 20명에 교육비 전액 지원
2025-06-1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新(신) 중년(만 50~75세)’의 활기찬 인생 2막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7월 8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태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2024년 은퇴 신중년 실버케어 강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6월 2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신 중년층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군은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복지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실버케어 강사 양성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하루 6시간씩 주 4회(월~목) 실시되며, 3주간 △치매예방관리사 양성 과정 △실버체조 강사 과정 △실버웃음 레크리에이션 강사 과정 등 실버케어 관련 3개 자격증 취득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맡는다.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50~75세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강사료·재료비·교재비 등 수강료는 군이 지원한다. 단, 수강료는 과정 수료 확인 후 지급되며 중도포기자에게는 지급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은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알선 및 일자리 제공 등 철저한 사후관리 등 신 중년층의 관심분야를 적극 고려해 양질의 취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그동안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바리스타 양성과정, 스마트기기 활용 강사 양성과정 등 신 중년층 대상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케어 강사 자격증 취득과정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경제진흥과 일자리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