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최종 선정

기술력‧시장성 평가 거쳐 ‘이노베이션 프라이즈’ 수상

2024-06-17     오시내 기자
디지털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어워즈’에서 ‘이노베이션 프라이즈(Innovation Prize)’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는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개최했다.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 기업에게는 투자 유치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 등 주요 지역 탐방 프로그램 초청 등의 혜택과 함께 해외 진출 검토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어워즈에는 460여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신청했다. 디버는 기술력, 시장성 평가를 통해 최종 13개 기업에 선정됐다. 심사에서 디지털 메일룸 서비스 ‘디포스트(DPOST)’가 제공하는 편의성,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포스트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오피스 물류관리를 기반으로 △기업 물류 위탁 수신 및 미수령 재고 관리 △비대면 접수를 통한 업무 효율화 △기업 구성원 발송 현황 및 통합 정산 관리 △실시간 배송 현황 조회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AI 스마트 물류 혁신을 위한 로봇 구내배송 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

아셈타워, LG유플러스, 신한투자증권, 한섬, 하이브, 위워크 등 80여개소에서 디포스트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디버는 연 평균 약 4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시간과 비용 또한 약 57%의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장승래 디버 대표이사는 “디버의 기술력과 디포스트의 시장성을 우수하게 평가해 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와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