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ATD와 손잡고 ‘ATD KOREA SUMMIT’ 개최
‘AI 시대, 스킬 중심 HRD로 혁신 모색’ 주제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인재개발 협회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와 손잡고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2024 ATD KOREA SUMMIT’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ATD는 인재 개발 및 교육 훈련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술 단체다. 매년 미국에서 ‘ATD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를 개최하며 글로벌 HR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올해 한국에서 양일간 처음 열리는 2024 ATD KOREA SUMMIT은 지난 5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한국 기업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024 ATD KOREA SUMMIT의 주제는 ‘스킬 중심으로 HR과 HRD의 혁신을 이끌다’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무너지고 있는 HR과 HRD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Skill-based Learning △워크플로우 러닝 △LXP △리더십 교육 등 최근 HRD에서 떠오르는 키워드와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키노트 세션, ATD 세션, 패널 토의 등 약 2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에는 ATD 글로벌 시니어 디렉터 웨이 왕 박사(Dr. Wei Wang)가 2024년 인재 육성 트렌드를, 알오아이 인스티튜트(ROI Institute, Inc.)의 CEO 패티 필립스(Patti Phillips)가 임직원 교육 투자 대비 성과 평가와 임팩트 도출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조직 및 캐스트 개발 부문 부사장 아담 히크맨(Adam Hickman)이 기존 패러다임 한계에서 벗어나 조직의 리더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 마이크로러닝 솔루션 기업 애쇼니파이(Axonify)의 수석 학습 설계자 제이디 딜런(JD Dillon)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환경에서 L&D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일반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LS그룹, SK mySUNI,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한다. 고성과 창출을 위한 저성과자 관리 전략, 스킬 기반 커리어 개발 사례, HR 애널리틱스 등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도 Skill-based L&D 세션의 연사로 참여한다. 신해동 대표는 고려대 HRD정책연구소와 함께 연구한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Skill-based 인재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조직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할 하나의 시스템으로 언급되는 스킬 기반 조직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스킬 기반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요구되는 프로세스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ATD International Conference & Expo의 주요 내용을 다루는 디브리핑 세션도 마련됐다. 세계적인 HRD 전문가들의 최신 HR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을 접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신해동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이 스킬 중심의 혁신적인 HR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HR 담당자들에게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지식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