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강도시 만든다…‘대사증후군 체계적’ 관리
‘대사증후군’ 체계적‧전문적 관리로 만성질환 예방, 건강증진 도모로 삶의 질 향상 검사부터 결과진단, 개인별 연중 관리까지 원스톱…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거동 불편한 어르신・장애인 등 위한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상담’, 직장인 대상
2025-06-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체계적인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로 구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고 14일 밝혔다.
대사증후군 검사와 상담, 처방 등 원스톱 관리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 함께 행복한 ‘건강도시 영등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8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 관리에 소홀해진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가 직접 ‘건강 지킴이’로 나선 것이다. 영등포구보건소 2층에 위치한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구민과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와 1대1 건강 상담, 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는 △기초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혈압 측정 △인바디 검사(체내 수분량,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비만율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바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검사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운동방법,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