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정식 개관, 수준 높은 공연문화의 지평을 연다

김포시 최초의 공공 전문 공연장, 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 기대

2014-03-24     이환 기자
[매일일보]  4월 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수준 높은 12개 공연 펼쳐져.

김포시가 4월 1일 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 준공을 마친 김포아트홀을 정식 개관한다.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아트홀은 5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서 갤러리 세미나실 시
설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 활동의 진흥을 위해 건립된
김포아트홀은 수준 높은 공연 문화의 육성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김포시 최초 공공 전문 공연장 건립
시 최초의 공공 전문 공연장으로 건립된 아트홀의 규모는 부지면적 2534㎡ 지하2층, 지상5층
이며 건축 연면적 9008㎡사업비 국비 2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35억원이 투자된 총사업비
215억원으로 건립 됐다.
객석규모는 장애인석 6석을 포함한 503석이며, 273㎡의 메인무대와 컴퓨터시스템으로 제어되
는 최신 무대기계 장비와 조명장비,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대상 클래식, 오페라, 뮤지
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예술이 가능하다.

문화복지 증진, 문화향상 기대
김포시는 계획인구 59만을 바라보며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그동안 전문 공연장 하나
없어 인근 고양시나 부천시 등 대도시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이 컸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 활동의 진흥을 위해 건립한 김포아트홀은
수준 높은 공연 문화의 육성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복지를 증진시키고
문화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아트홀 개관 기념 수준높은 12개 공연 선보여
김포아트홀 4월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두 달여간에 걸쳐 경기도립무용단 공
연, KBS교향악단 연주회, 연극 품바, 하우스콘서트, 버스커스 뮤지컬 매직 콘서트, 헨젤과
그레텔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1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도립무용단 천 년의 유산(千年遺産) “우리 춤, 천 년을 걷다.
아트홀 개관 첫 공연으로 경기도립무용단의 ‘천 년의 유산: 우리 춤, 천 년을 걷다’가 선
보인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창단 이래 궁중무용, 민속무, 창작무 등 우리 춤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무용 장르를 선보여 왔으며 완성도 면에서도 우수한 무대를 보여준다.

KBS교향악단 초청 김포아트홀 개관기념 연주회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수준 높은 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교향악단으로 김포아트홀 개관을 기념하는 첫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날 류명우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은 바리톤 이병우
도 함께 만날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시작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 등 낯익은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슈만이 베트거의 詩 ‘봄’을 읽고 감동
받아 작곡한 교향곡 1번 B 장조, 작품 38 <봄>도 연주한다.

품바 – 가장 낮은 자의 가장 높은 신명의 소리
시대를 초월한 두 영혼의 만남. 국내 최장기, 최다 공연, 최다 관객, 대한민국 대표 연극 ‘
품바’ 가 김포에 상륙했다. 개관기념 페스티벌 공연 중 하나로 4월 22일∼27일까지 김포아
트홀에 올려 진다.

하우스콘서트-김포아트홀 공연장 습격 사건
무대에서 공연을 관람한다.
김포아트홀에서는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하우스 콘서트는 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관객들이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이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첫번째 하우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찰리 정과 보컬 도승은의 소울 짙은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두번째 하우스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의 깊이 있는 최고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아트홀의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은 연주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
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