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기준 코픽스 6개월만에 0.02%p 반등
신규취급액 기준 3.56%…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03%p↑
2025-06-17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소폭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도 여섯 달 만에 반등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3.54%)보다 0.02%p 오른 3.5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내리막을 달리다 6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74%로 0.02%p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은 내일(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