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를 한 눈에...시대 변천사를 한 곳에서

현대차, 쏘나타 모터쇼 코엑스서 개최...1985년 1세대부터 2014년 7세대까지

2015-03-24     정수남 기자

#.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은 현재까지 디자인은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딱정벌레 모양의 기본 콘셉을 유지한 채 76년의 자사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들도 회사 역사와 맞먹는 대표하는 모델 한 두가지는 갖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모델을 찾기가 어렵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신호탄이던 현대자동차의 포니는 1974년 나온 이후 16년 간 국민의 사랑을 받다 사라졌다.

현대차의 대형 세단 그랜저는 1986년부터 지금까지 인기 모델이다. 하지만 이들 차량을 능까하는 장수 모델이 있다. 역시 현대차 쏘나타다. 현대차 쏘나타는 1985년 자사의 중형 세단 스텔라의 최고급 버전으로 출발했다.이어 쏘나타는 독립 버전으로 1988년 새출발하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을 선도했을 뿐만이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현대차가 24일 7세대 신형 쏘나타 출시를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전시하는 쏘나타 모터쇼를 진행한다. 쏘나타의 변천사를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글 사진 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