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수 톡톡”…CJ온스타일, 레인부츠·음식물처리기 매출 신장세
이상 기후로 역대급 폭우·폭염 예상···평년 대비 특수 앞당겨져
2025-06-18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상기후로 역대급 폭우·폭염이 예상되자 CJ온스타일이 여름특수를 일찌감치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레인부츠와 제습기, 음식물 처리기 등의 모바일 라방 편성을 평년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제습기 방송 1회만 실시한 것과 달리, 올해는 제습기는 물론 레인부츠, 음식물 처리기까지 관련 상품의 방송만 총 13회로 늘렸다. 이에 지난 1~14일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음식물 처리기 매출도 234% 치솟았다. 지난 1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올인라이브’에서 내놓은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 ‘헌터’ 방송은 30만 회가 넘는 페이지뷰(PV)를 기록했다. 제습기 대표 브랜드 ‘위닉스’ 역시 지난 12일 방송한 전자제품 전문 프로그램 ‘전자전능’에서 목표 매출 대비 153% 이상을 달성했다.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면서 음식물 처리기도 때이른 특수를 누리며 올 여름필수 가전으로 떠올랐다. 지난 1일 CJ온스타일의 TV라이브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앳홈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더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주문금액 20억원을 넘어섰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폭우 필수템으로는 ‘레인부츠’, 폭염 필수템으로는 ‘음식물 처리기’가 올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서둘러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