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마포구에 전해진 감동 손편지
마포구 현장구청장실 운영, 성원초 무궁화 화단조성 등 환경 개선에 두 팔 걷어 區,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57억 편성, 4차산업 교육과 예체능 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맑고 순수한 마포구 어린이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지원할 것”
2025-06-18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 서울성원초등학교 교정에 올해는 무궁화꽃이 활짝 필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성원초(학교장 손미경)를 방문,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성원초 교정의 무궁화는 이날 학교 측의 환경 개선 지원 요청에 따라 마포구가 학교 정문 입구 화단에 꽃과 함께 심은 것으로, 지난 14일 이에 화답해 성원초 학생들이 손으로 쓴 감동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해나 학생(4학년)은 편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를 심어주셔서 지나갈 때마다 애국심이 뿜뿜 차올라요”라며 “어떤 색깔의 꽃이 필지 궁금해서 친구들과 내기까지 했어요”라고 전했다. 주연우 학생(4학년) 또한 “‘지지 않고 영원히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무궁화처럼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계속 자라날 것 같아요”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 외에도 마포구는 성원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옆 샛터근린공원의 △산책로 시야 차단을 위한 키 큰 나무·장미 넝쿨 식재 △산책로 계단 개선 △토사 흘러내림 방지 철망 정비 등 개선 공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