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바이오팜, 베트남 등 동남아에 500만달러 첫 수출

폐건강 기능식품 ‘백세시크릿’ …병원 약국 판매용 김옥희 대표 “연말까지 중국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 확대”

2024-06-19     이용 기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에스에스바이오팜은 폐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백세시크릿’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지역에 첫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500만달러(한화 약 68억원) 수준이다.

김옥희 에스에스바이오팜 대표는 19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선적을 앞두고 가진 행사에서 “백세시크릿의 효능을 인정한 해외 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수출 하게 됐다”며 “동남아뿐만 아니라 연말부터는 미국 중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으로 수출 대상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물량 대부분은 베트남 캄보디아의 의약품 도매업체를 통해 현지 약국과 병원에 공급,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은 첫 물량을 오는 9월말까지 판매를 완료하고, 10월중 2차로 1000만달러 상당의 백세시크릿을 추가 주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세시크릿은 폐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파투아섬에서 자생하는 부아메아오일(함량94.2%)을 주원료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와 비타민A, 베타카로틴, 골다공증 발생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망막의 황반색소 보충에 필요한 루테인, 오메가-3,5,9 지방산 등의 성분도 다량 포함한다. 하루 두 캡슐 복용하면 된다.

특히 미국 농무부가 부아메라오일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고 밝힌 베타크립토잔틴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A 전구체로 전환돼 프로비타민A 활성을 갖는 유일한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으로 폐암발생 감소와 기관지 및 폐의 염증유발 억제, 당뇨 및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엔 퇴행성질환의 예방과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진 바 있다.

김 대표는 “수출물량 확대에 맞춰 부지 1만제곱미터, 연건평 4000제곱미터 규모의 천안공장에 연말까지 생산설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