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4 수출바우처 매칭페어’ 실시
중소기업과 수출서비스 전문기관 만남의 장 마련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맞이하는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역량 있는 수행기관과의 매칭 기회를 주선하는 자리다.
이날 매칭페어는 ‘수출바우처, 세계로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과 수행기관 약 35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수행기관 매칭 상담회 △수출바우처 멘토링관 △온라인수출 특별관 △상생협력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매칭 상담회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00여개사가 참여해 현장 상담을 통해 참여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부합하는 수행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칭페어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온라인 상담도 병행한다.
수출바우처 멘토링관에서는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5곳(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표준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이 바우처 활용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원기업의 궁금한 사항을 바로 확인해주는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온라인수출 특별관에서는 글로벌플랫폼 쇼피, 큐텐JP와 해외향 전문몰이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생협력관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대기업과 수출 유관기관이 함께 수출 규제애로 상담, 글로벌 시장진출 노하우 및 수출지원 시책 안내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매칭페어는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이 최적의 수행기관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간 수출전문기관, 수행기관 등 유관기관과 원팀이 돼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의 수출성장과 글로벌화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및 수행기관 매칭을 지원한다. 2024년 수출바우처사업 지원규모는 1119억원, 약 300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