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적극행정 중점 사업 추진...“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추진 구민안전보험 가입, 개선 등 7개 사업 중점 과제로 선정 올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총 10명 선발
2025-06-20 오지영 기자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이달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 7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적극행정 중점과제 사업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구의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7개 사업은 △강북구 구민안전보험 가입 및 개선 △강북 스마트팜 센터 조성 및 운영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운영 △어르신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변호사 참관제도 운영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고혈압‧당뇨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등이다. 먼저 △강북구 구민안전보험 가입 및 개선 과제에서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강북구의 특성을 고려해 상해의료비 중심 안전보험으로 변경했다. △강북 스마트팜 센터 조성 및 운영 과제에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번동 410-5번지 일대, 650.31㎡ 규모)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도시농업 체험 기회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운영 과제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광지도 안내‧온라인스탬프 투어 등을 △어르신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통해서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질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만 운영하고 있던 공공변호사 참관제도를 서울시 최초로 모아타운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확대했으며 △우이천 수유교~우이교 일대에는 건물형 테라스, 수변스탠드, 워터스크린 등으로 꾸며진 수변활력거점도 2025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혈압‧혈당계를 대여하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고혈압‧당뇨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혁신‧민원 및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평가점/교육훈련 우선선발, 포상휴가, 희망부서 우선배치(전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발자 전원에게 표창과 포상금도 수여한다. 아울러 사전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면책제도, 법률지원 등을 통해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자율과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형성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또 이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진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