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양주 별내선 노선 확정…구리도매시장 경유
2015-03-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요구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노선에 포함돼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전철 노선이 확정됐다.경기도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별내선 노선을 이같이 결정했다"며 "그러나 이 구간 역사 신설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별내선은 서울 암사역∼구리 토평∼중앙선 구리역∼남양주 진건보금자리∼별내신도시에 건설되며 역사 5곳이 신설된다.구리역∼진건보금자리 구간이 농수산물 도매시장 뒤쪽에서 앞쪽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별내선이 건설된 뒤 수요를 분석, 도매시장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신설을 검토할 방침이다. 별내선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조3천216억원이 투입된다.노선은 서울 2.3㎞, 구리 8.0㎞, 남양주 2.3㎞ 등 총 12.6㎞ 구간이다. 이번 노선 변경으로 애초 계획 노선보다 0.1㎞ 줄었다.노선 결정으로 다음 달부터 환경영향평가, 지반 조사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도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이르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